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개인 자율 분향 실시

홍천군 내촌면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제103주년 3.1절 동창기미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 취소는 관내 확진자가 100명대로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함이다.

이에 따라 내촌면 동창기미만세운동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째 개최되지 않는다.

동창기미만세운동 기념행사는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외 참석자들의 참여로 매년 300여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돼 왔다.

정윤선 내촌면장은 “지역 주민들 뿐 만 아니라 관외자의 참석이 많아 만일의 사태를 우려하는 지역 정서를 반영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종적으로 행사는 미 개최되지만,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고 3.1. 정신을 되새기고 본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행사는 개최하지 못하지만 3.1절 당일 개인 자율 분향은 실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림으로 그 정신은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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