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오름마을, 공작산마을 홍천 스테이 운영 마을 선정
참가자에게 최장 8개월 임시주거 및 농촌체험, 마을교류 등 지원

서석면 용오름 마을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서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홍천에서 미리 살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홍천군이 1억2000만원을 들여 농촌체험마을인 서석면 용오름 마을과 영귀미면 공작산 마을을 올해의 홍천 스테이(stay) 운영마을로 선정, 각 마을에서 10명씩 총 20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운영한다.

홍천 스테이는 홍천군 이주를 희망하는 타 시지역 거주 만18세 이상 도시민 귀농귀촌 준비자가 실제 이주하기 전에 희망지역에서 최대 8개월간(최소6개월) 미리 거주하며 농촌을 이해하고 영농실습, 지역민 교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4월부터 11월까지 임시주거지를 비롯해 활동비, 연수비 등 사전 탐방 및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영귀미면 공작산 마을

이번 홍천 스테이에 선정된 용오름마을(서석면 검산길 263)은 총인구 386명 중 85명이 귀농귀촌인이며, 주민들은 주로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은 민박과 캠핑장, 체험농장을 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마을에 머물게 되는 참가자는 마을 작목반 영농참여, 심마니 체험, 캠핑장 및 체험농장 영업 노하우 습득 등을 체험하게 된다.

또 다른 홍천 스테이 선정지인 공작산마을(영귀미면 공작산로 1234)은 현재 595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그 중 250명이 귀농귀촌인이다.

최근 귀농귀촌인이 급격히 늘어난 이 마을은 기존의 농촌문화와 결합한 농업 경영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여러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공작산마을은 참가자에게 발효효소를 활용한 제빵, 수제맥주 및 전통주 만들기 체험 등 6차 산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민영 홍천군수 권한대행은 ”홍천에 관심 있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해 성공적 정착과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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