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7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원팀이 검진부터 사례 관리까지 통합 서비스

홍천군이 원거리 주민에게 편리한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석면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운영한다.

홍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접근성이 떨어져 인지 선별검사나 프로그램 참여, 조호물품 수령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5월 9일부터 7월 말까지 서석면 보건지소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 서석면 분소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서석면 분소에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가 원팀으로 근무하며 조기검진, 예방교육 및 인지 저하자를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 맞춤형 사례관리 등의 치매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치매실종예방사업의 일환인 인식표, 치매환자를 위한 지문등록, 배회감지기 보급, 치매약을 복용하고 있는 주민을 위한 치매치료관리비 안내·신청 등 각종 치매지원 서비스 알리기 활동도 병행해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의 부양 부담감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그동안 치매통합서비스를 받기 위해 치매안심센터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어르신과 가족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치매 걱정 없는 홍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 말까지 두촌면 철정진료소에서 처음으로 치매안심센터 철정 분소를 운영, 165명의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56명에 대한 치매 인지선별검사를 실시, 검사 결과에 따른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