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책 및 교육경비 설명회 통한 교육 현장 의견 수렴
교육지원청과 학교 등 양방향 소통으로 지역 교육 협업

홍천군이 찾아가는 교육시책 및 교육경비 설명회를 통해 지역 교육 협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관내 초·중·고 46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천군 교육시책 및 교육경비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시책 및 교육경비 설명회는 현재까지 화촌초등학교 외 20개교에서 실시했으며, 학부모와 학생, 교장 등을 만나 학교 현장 일선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공유했다.

각급 학교의 대표적 의견으로는 ▲학생 이동권 문제 ▲교육경비 정산 절차 간소화 ▲노후화된 학교 시설개선 ▲면단위 지역 프로그램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권역별 프로그램 요청 등 실제 학교생활에서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며 느낀 의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군은 설명회를 통해 군·교육지원청·학교의 양방향 소통으로 이질적인 생각의 차이를 서로 이해하고 거리감을 좁히는 등 교육 협업을 통해 문제점 및 건의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심금화 교육과장은 “지속적으로 일선의 학교, 학부모 및 학생 등 실질적인 교육 수혜자들과 소통해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홍천 교육지원청과도 협력해 홍천군만의 교육시책을 발굴해 미래인재 육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 교육경비 보조금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643억원으로 관내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교육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보조하고 교육의 질 향상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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