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체육회(박상록 회장)가 각종 도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 국가대표팀과 프로팀 전지훈련 유치로 올 8월 현재까지 37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아시안게임 세계 탁구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등 국내대회 개최를 비롯한 20개의 도 및 전국단위 대회개최와 탁구, 배구, 복싱, 축구 등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3만6000명이 방문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여자 프로배구 서머매치를 홍천군에서 개최하면서 배구스타를 가까이에서 보려는 전국의 많은 배구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전국에 홍천을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

체육회 관계자는 “중앙경기단체를 비롯한 종목별 프로구단들과의 지속적인 유대관계 형성과 과감한 스포츠마케팅 전략, 더불어 한곳에 집중돼 있는 체육 인프라 구축의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 개최 예정인 홍천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와 제62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겸 국가대표 선수선발전을 비롯해, 하반기에도 약 18개 대회가 예정돼 있어 경제적인 유발효과와 홍천군을 방문하는 방문객 수는 전반기 이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홍천군체육회에서 중점사업으로 육성·운영하고 있는 홍천중등여자배구클럽은 지난 7월 인제군에서 개최한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에 참가, 전국 최초 클럽팀으로 창단 1년 8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하면서 국내 배구계를 또 한번 놀라게 하는 팀으로 급부상 했다.

또한, 지역에서 후원하고 지원하는 홍천FC U-15는 강원권역 중등리그 전반기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평창군에서 개최된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창단 2년 만에 첫 전국대회 4강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팀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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