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근무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미복구 지역 추가 피해 방지

홍천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일 호우예비특보 및 태풍 북상에 대비해 홍천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2단계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비상 2단계 근무는 전 직원 1/2이 비상 소집해 근무하게 되며, 비상 3단계는 전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특히, 5일에는 신영재 군수 주재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각 실·과장 대책회의를 갖기도 했다.

신영재 군수는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미복구 지역에 대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과 유사시 대비 응급복구 장비·자재·인력 현장 배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사고 예방 철저 등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지시하고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집중호우와 함께 강풍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군민 여러분께서도 피해 예방을 위해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내린 총 388.4mm의 집중호우로 인해 국도·지방도 유실 28건, 하천 88건, 산사태 22건, 소규모시설 50건, 주택피해 15건 등 총 73억 4900만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금액은 195억 8900만원에 달하고 있으며, 횡성군에 이어 9월 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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