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사과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용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홍천은 주야간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사과재배 최적지로 꼽히고 있으며, 165농가 175ha 면적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명절 선물용 사과는 조생종인 홍로와 아리수로 추석 전에 대부분 높은 가격으로 출하될 전망이다.

영귀미면의 한 사과재배 농가는 “올해 오랜 장마로 사과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아 고가로 판매되고 있어 그간의 어려움도 잊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에서는 지속적인 강우와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통과한 후 사과 병해 방제를 위해 예비비 1억원을 지원, 사과재배 전체 농가에 방제 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사과가 국내 최고의 고품질 명품사과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오는 2025년까지 250ha 규모를 목표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시장경쟁력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