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지역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를 신규 위촉했다.

군은 홍보대사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지역에 거주하는 인사를 홍보대사로 활용한다는 방침으로 이정흥, 서용율, 최기순 씨를 새로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이정흥 씨는 가수 이진으로 활동하며 각종 축제 및 행사에서 활약하는 동시에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용율 씨는 독일 옥토버페스트에 매년 초청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요들 가수로서 축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겸비하고 있다.

최기순 씨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으로 시베리아의 야생 호랑이를 촬영해 화제를 모았으며 한국방송촬영감독 대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등을 다수 수상한 바 있다.

군은 지난 2011년 홍보대사 관련 조례 제정 후 홍보대사를 위촉, 운영해 왔으나 지역에 연고가 없는 유명인사의 활동이 미미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반면,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튜버 ‘밥굽남’ 오진균 씨는 2020년에 홍보대사로 위촉돼 각종 축제와 특산품 홍보에 활약했다. 오씨가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에 거주한다는 장점을 이유로 지역 인사를 홍보대사로 운영하자는 의견이 지지를 받았다.

지역 교육가로 활동하는 가수 인순이 씨도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일정상 이달 내 홍보대사 활동에 합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 거주하고 연고가 있는 유명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각종 축제와 특산품 홍보는 물론, ‘군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홍천’의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 출신인 가수 이애란, 배일호 씨와 유튜버 ‘밥굽남’ 오진균 씨는 홍보대사로 재위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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