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 3일차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부의장 최이경)는 25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광과, 일자리경제과, 농정과, 축산과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최이경 의원, 간사위원 용준식 의원)를 실시했다.

관광과 소관

나기호 위원은 물빛낭만길 생태탐방로 조성공사 사업에서 송전탑 주변에 출렁다리 설치가 가능한지에 대한 사전 검토 없이 사업을 추진해 설계변경, 공사비 증액이 발생한 사안에 관해 지적했다.

신규 관광지의 준공 이후 홍보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해당부서만의 고민이 아닌 지자체 부서 간의 연계를 통해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함을 촉구했다.

관내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제작된 팸플릿이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관해 지적하였으며 팸플릿 비치 장소를 다양화하고 협력 업체를 활용한 홍보 방법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추가질의에서 큰 예산을 들여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사업 진행에 앞서 우선순위를 중요 검토해 군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책임질 수 있는 중요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함을 요구했다.

황경화 위원은 팔봉산 상가 노후문제에 관한 파악 및 관리 부분을 지적하고 노후 관광시설 재정비 없이 관광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이 가능한지에 관해 검토가 필요하며, 팔봉산 관광지 활성화를 통한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힘써줄 것을 제안했다. 팔봉산 관광지에서 홍천읍까지 홍천강 주변 둘레길 조성 사업을 장기적인 사업이 되더라도 착수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용준식 간사위원은 으뜸, 모범업소, 군 장병 할인업소 현황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진행해 군 장병 할인업소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광재 위원은 홍천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추세 파악이 부족하여 관광지로서 자리매김이 어려움을 지적하고 지자체가 개발하는 관광자원보다 사기업이 홍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기억되고 있는 실태를 살펴보았을 때 사기업 또한 홍천의 자원으로 생각하여 함께 홍보해나가는 방안에 관해 검토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타 지역의 현황을 살펴보았을 때, 관광 주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들을 겨냥한 관광 루트를 기획 홍보하고 있고, 입장료 및 시설 사용료 징수를 하되 연계된 유료관광지의 할인권을 제공해 관광루트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돼 있음을 벤치마킹해 변화가 필요함을 촉구했다.

김광수 위원은 알파카월드, 화촌면 숲속동키마을의 활성화 영향으로 인한 적자운영과 홍천 숲속동키마을의 위치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하고 해당 사업은 사업계획단계부터 잘못된 기획이었음을 지적했다.

용준순 위원은 팔봉산 관광단지 내 무단사용 중인 상가관리의 미흡을 지적하고 지속적으로 무단점유한 상가를 대상으로 공유재산 반환 해결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물빛낭만길 생태탐방로 조성공사 사업 설계변경률이 187%까지 나온 부분에 관해 시행부서에서 사전 설계 검토가 부족했던 점을 지적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