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책상황실 12개 반 운영, 사고예방‧도민불편 최소화

강원도가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도민생활과 밀접한 민생 11개 분야를 중점으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가 추진하는 11개 대책 분야에는 ▲내수 진작 및 관광활성화 ▲지방물가 안정·서민생활 보호 ▲재난 및 안전관리 ▲화재예방 특별대책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응급진료 및 보건·식품안전대책 ▲고병원성 AI·구제역·ASF 방역대책 ▲산불방지 특별대책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보내기 ▲깨끗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또한, 설 연휴 기간 동안 12개 반 291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 운영으로 도민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해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분야별 대책을 살펴보면, 소비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내 도내 공공기관 공공주차장 중 698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원주 고니골빛축제, 춘천 남이섬 겨울축제, 태백산 눈축제, 인제빙어축제 등 4개 축제가 이어지고, 원주시 뮤지엄산·레일바이크, 강릉 오죽헌 시립박물관, 대관령 박물관등에서 입장료 할인 및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난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다한다. 24시간 재난안전상황 모니터링과 다중이용시설 사전안전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엔 긴급재난문자 송출과 소방력 전진배치로 초기대응에 나선다.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진료기관 및 문 여는 병원·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또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비상방역 대책반을 설치해 비상방역체계를 상시 유지하는 한편, 취약지에 방역소독과 감염병 예방수칙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병원성 AI·구제역·ASF 방역대책반을 편성, 설 연휴 귀성차량과 축산농장 및 관련시설 등에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설 성수품 집중관리 대상품목(25개)의 담합행위 및 원산지 허위표시를 근절하고, 하도급대금 불공정행위 방지와 공사대금 적기지급을 지도하며, 사회복지시설 위문‧결식아동 급식 등을 실시하여 함께 즐기는 훈훈한 명절 보내기에 앞장선다.

아울러, 쾌적하고 즐거운 명절맞이를 위해서 시외버스 증편, 택시 부제 운행 부분적 해제, 스마트폰 앱을 통한 지정체 구간의 실시간 정보 제공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연휴 전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쓰레기 처리상황반 및 기동청소반 운영으로 쓰레기 적체를 방지한다.

윤성보 도 총무행정관은“명절을 맞아 도민은 물론 귀성객 분들이 고향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주변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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