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통한 홍보 등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홍천군-운영비, 훈련장소, 숙소, 행정 등 지원
안정화F.C-선수섭외, 훈련, 진학 및 프로팀 진출 등 운영

협약을 체결한 (좌)김재근 의장, 허필홍 군수 안정환F.C, 김상배 대표

홍천군 U-18축구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이 27일 체결됨에 따라 홍천의 엘리트 축구 창단이 본격화 됐다.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허필홍 군수와 안정환F.C(기술고문)를 비롯해 김재근 군의회 의장, 체육회 박상록 실무부회장, 김성배 대표이사, 홍천군과 체육회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해 협약식 조인과 유니폼과 축구공 사인회 등으로 진행됐다.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 안정환 기술고문이 함께 진행한 이번 체결은 오는 8월~10경 U-18축구팀 창단을 목표로 스포츠 마케팅을 위한 공동업무(대회유치 등)를 홍보하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홍천군이 운영비와 훈련장소, 숙소, 행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안정환F.C측은 축구동호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안정환 배 생활체육 동호인 축구대회 개최 및 운영, 선수섭외, 훈련, 진학 및 프로팀 진출, 지도자 섭외 등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공동협력 체결은 자치단체인 홍천군이 축구종목으로는 전국 최초로 스포츠 스타와 함께 엘리트축구팀을 창단함으로써 축구계에서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니폼에 친필 사인한 (좌)김재근 의장, 허필홍 군수 안정환F.C, 김상배 대표

허필홍 군수는 “홍천에 엘리트 축구가 창단되면, 축구를 통한 홍천홍보가 저절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환 고문은 “처음에 창단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군수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추진하게 됨에 감사드린다. 제가 할 수 있는 능력은 홍천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최고의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정환F.C U-18축구팀이 사용할 주 유니폼과 보조 유니폼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주 유니폼은 홍천의 넓고 깊은 홍천강의 물결과 축구공의 육각형을 도식화해 표현했으며, 홍천강과 군민의 기상을 상징하는 청색과 대자연을 상징하는 녹색을 포인트로 디자인 했다.

보조 유니폼은 홍천의 대자연을 표현하고 군민의 단합된 열정을 상징하는 적생과 군민의 기상을 상징하는 청색을 조합해 사용했다.

허필홍 군수와 안정환F.C 중심으로 홍천군과 체육회가 함께 파이팅을 하고있는 모습

한편, 홍천군은 지난 몇 년간 수차례 축구팀 창단제안을 받아 왔으나 여러 가지 여건과 상황이 충족되지 않아 창단을 보류하고 있었다. 이번 안정환F.C 창단은 기존 일반적인 팀들의 제안보다는 홍천군의 축구팀 창단으로 축구가 아닌 홍천군 홍보, 이미지 제고, 관광까지 함께 연결함과 동시에 축구동호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지역 팀으로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