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구성원 참여확대, 소통 등 다양한 시책 펼쳐
홍천특산물 활용, 레시피 연구모임 개발 메뉴 품평회

홍천군이 그동안 추진해 온 조직문화혁신 활동을 통해 공직사회 변화와 일하는 방식이 혁신, 안착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군은 올 한 해를 공직사회 변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조직구성원의 참여 채널 확대 및 MZ세대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조직문화 혁신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먼저, 불합리한 관행 타파를 위한 부서별 혁신 릴레이 활동인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를 추진, 총 21개 부서가 참여해 지난 달 25일까지 완주했다.

부서별 혁신주간 운영계획을 수립해 2주 동안 미션을 수행하는 이 활동으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혁신과제를 다수 발굴했으며, 출장 등록과 점심 메뉴 선정 등 소위 ‘막내가 하는 일’ 개선,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 등 특히 MZ세대 중심으로 한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아이디어들이 적극 반영됐다.

또한, 지난 7월 말부터 초과근무 줄이기 시책으로 추진해 온 ‘출근 시간을 앞당겨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자’는 미라클 모닝 챌린지와 ‘일할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자’는 집중 근무시간제를 시행해 근무 시작과 마무리 패턴 조정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꾀하고 있다.

조직구성원의 참여 채널 확대와 소통을 위해 추진한 혁신연구모임의 하나인 「홍천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연구모임」은 가장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4개 팀이 조를 이뤄 팀별 각 5개의 레시피를 발굴, 총 20개의 홍천특산물 요리가 개발됐으며, 그중 대표 레시피를 출품해 현장경연 방식으로 최고의 레시피를 선정하게 된다.

품평회는 오는 22일, 홍천 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장에서 개최되며, 부군수 외 관련 부서장이 시식에 참여하고, 외부 전문가 3명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맛, 솜씨/ 요리완성도/ 홍천특산물 활용도를 심사기준으로 평가할 예정으로, 품평회 1위 팀은 30일 종무식에서 시상한다.

신영재 군수는 “즐거운 곳에서 일해야 업무의 효율도 오르고 적극적인 민원 응대도 가능하다”라며 “MZ세대 공직자의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MZ세대로 구성된 ‘홍천군 혁신 주니어보드’를 구성해 MZ세대의 시각을 군정에 반영해, 획기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상향식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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