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간 운영되고 있는 서석면 풍암 취정수장이 현대화 사업과 함께 증설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단수 및 유충 발생 등의 수질사고로 노후 상수도시설의 안전 강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후 상수도 정비 추가 신규사업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홍천군이 사업 공모를 접수해 서석면 풍암 취정수장이 노후정수장 현대화사업에 선정됐다.

서석면 일대의 상수도를 공급하는 풍암 취정수장은 1983년 준공, 39년간 운영됐으며, 기술진단 및 정밀안전점검 등의 시행 결과, 전반적인 시설 내부의 노후화와 생산시설 성능 감소로 인해 수처리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총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기준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급수 범위 확대 및 그에 따른 급수 인구의 증가에 맞춰 시설 전체를 일처리량 1300톤으로 개량 및 증설한다.

최용건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험 운전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서석면과 내촌면 일대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수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후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시설 및 설비가 노후한 정수장을 정비해 유해 물질, 병원성 미생물의 제거효율이 개선된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함으로써 수돗물 신뢰도를 재고하고 정수장 운영 체계를 현대화 및 최적화해 수도사업을 선순환 구조로 유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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