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열정과 도전,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성 일깨워

홍천고등학교(교장 임경빈)는 지난 20일 1~2학년 학생(약 280명)들을 대상으로 동문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허남호(8회, 화천중고등학교장), 김건보(9회, (주)지엠아이 대표), 문명선(11회,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한규영(17회, 홍천소방서 행정지원팀장), 박성민(30회, 서홍천농협 채권관리계장), 박정현(42회, 강원경찰청 제1기동대 경위) 동문이 강사로 참여해 교직원, 기업가, 공무원, 금융, 경찰 등의 직업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학업과 진로 계획에 대해 후배들을 위한 뜨거운 사랑과 냉철한 인식이 담긴 조언을 전해줬다.

특강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현직 교장이신 허남호 선배님의 강의를 듣고 미래의 기회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준비해야만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대학입시 농어촌특별전형에서 정시의 비중이 높아지는 변화가 우리 홍천고 학생들에게 위기이면서도 동시에 엄청난 기회임을 깨닫게 됐다"며 "다. 홍천고는 농어촌 학교로서는 어느 학교보다도 좋은 대학입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선배님의 가르침처럼 간절하고도 절실한 마음으로 도전하는 것”이라며 특강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모교의 어린 후배들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재학생 전체를 위한 간식까지 준비하는 애정을 보인 김건보 ㈜지엠아이 대표이사는, ‘성공하는 방법과 실패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기업경영을 통해 익힌 노하우를 전하며, “CEO가 되기 위해서든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든 무엇보다도 행동과 생활 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따뜻한 말을 전했다.

정관교(8회) 홍천고등학교 동문회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서 동문회의 학교 후원 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못해서 안타까웠다.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감염병 유행 이전의 일상을 많이 회복하고 있으니 동문회도 내년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모교의 교육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모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교직원들과 특강에 나서주신 동문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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