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송어보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과 맛, 입증...

 (재)홍천문화재단(이사장 전명준)이 주관하는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내년 1월 13일부터 1월 24일까지 12일간 홍천강둔치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계속되는 강추위로 안전한 빙질을 확보했으며, 얼음판 위주의 정상적인 축제로 원활히 준비되고 있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타 유사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인삼송어를 축제에 활용하는데, 인삼송어의 품질 및 우수성 입증을 목적으로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재열 교수 연구진이 효능 검사를 실행했다.

이번 실험은 일반송어와 인삼송어를 대조군으로 1) 무게 측정, 2) 항산화 활성 분석, 3) 기생충 및 바이러스 검사, 4) 기호도 분석 위주로 진행했다.

그 결과 무게 측정 실험에서 인삼송어군에서 일반송어 대비 길이 1cm당 무게 11%가 증가해 조직이 좀 더 치밀해지고, 수율이 많이 증가함에 따라 섭취를 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매우 우수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였다.

또, 항산화 활성 분석에서는 일반송어 대비 26%의 항산화 능력을 향상해, 혈액 내 또는 체내 항산화 성분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생충 및 바이러스 검사에서는 두 대조군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마지막 기호도 분석 실험은 블라인드 테스트법을 통하여 성인남녀 2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이 결과 인삼송어가 일반송어에 비해 식감 12%, 맛 19%, 향 17%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송어의 감칠맛을 나타내는 성분인 이노신산 함유량 검사결과 인삼송어가 일반송어에 비해 이노신산이 37.5%가량 더욱 많이 포함됨을 확인했다.

전명준 이사장은 “홍천인삼송어의 비결은 홍천 6년근 인삼으로 만든 인삼사료(특허번호:제10-1751180호)와 청결한 사육환경,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며 홍천강 꽁꽁축제는 인삼송어 뿐만 아니라 인삼송어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와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등의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의 겨울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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