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농부들이 수확한 채소 판매 수익금 전달

홍천유치원(원장 최은희) 꼬마농부들의 에너지 후원금이 (사)이웃(이사장 박학천)에 전달돼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봄부터 가꿔온 상추와 치커리 등 채소들을 지난 9월에 직접 수확해 꽃뫼공원에서 주민들에게 판매해 얻은 수익금 10만원을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홍천유치원 기쁜반, 힘찬반, 멋진반 20여명의 원아들로 구성된 꼬마농부들이 원내 단체 텃밭에서 고사리 손으로 봄부터 채소들을 판매한 수익금이다.

최은희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키우고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생명의 소중함을 익히고 나눔과 배려를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며 “나눔실천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주민분들과 (사)이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대규 사무국장은 “사랑스런 아이들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귀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성장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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