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홍천군 예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14일 올해 제4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한 후 추가로 확보한 특별교부세와 국비 예산 등을 반영한 최종 예산을 1조 16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 최종 예산 8052억원 대비 1964억(24.38%) 증가한 규모로 홍천군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돌파했다.

이번 최종 반영된 예산은 마지막까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신영재 군수와 직원들이 국회와 중앙부처, 강원도 등과 지속해 소통하며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친 결과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등으로 59억 4천만원을 확보하며 어려운 경제 여건 변화에도 새로운 홍천을 만들기 위한 민선 8기의 현안사항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추가 확보된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으로 도시계획도로(개나리연립 옆) 개설 5억원, 영귀미면 노천2리 물골 교량 신축 6억, 노후 재난 예·경보시설 교체 5억, 내촌면 문현리(하촌동) 소규모 수도시설 전환 4억원, 내촌면 화상대리 새월선(내촌201호) 3공구 도로확포장 3억 5천만원, 군도4호선(북방면 역전평리) 인도개설 5억원, 전통시장 시설보수 7천만원,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교체 7천만원,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 5천만원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교부되는 특별교부세 중 1억 9천만원은 재난관리평가 우수지자체, 지방공공물가 안정관리 우수지자체, 주민참여예산 우수지자체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군의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은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 홍천」 건설의 중요한 동력으로 내년에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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