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27일 더이음마당에서 홍천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홍천농업인대학은 품목별 장기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 농산물 고부가 가치 창출과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농업현장 최고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홍천농업인대학은 지난해 12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입학생 선발·심의 등을 거쳐 복숭아과 28명, 한봉과 28명, 신규농업과 24명, 농식품가공과 25명 등 4개 과정 105명의 입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학사일정은 1월부터 11월까지 과정별로 총20~24회, 90~100시간에 걸쳐 이루어지며 이론, 실습, 현장학습, 선진지 견학, 사례발표 등 다양한 교육방법으로 진행된다.

복숭아과는 온난화 기후 대비 홍천 복숭아 명품화를 위한 체계적인 재배 기술 교육으로 복숭아 재배 농가들의 현장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한다.

한봉과는 인공 분봉의 성공과 토종벌 사육의 현대화를 위해 교육의 80% 이상을 현장실습교육 위주로 실시하는 등 고품질 토종꿀 대량생산 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한다.

신규농업과는 신규농업인에게 필요한 귀농정책 및 농업정보 등을 제공하며 농촌 생활 적응 및 영농기초 기술교육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농식품가공과는 지역특화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가공산업 육성 및 농식품 가공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개설됐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홍천농업인대학은 지난해까지 45개 과정 1,24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홍천 농업현장의 전문가를 지속해 육성하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농업인대학 과정을 통해 홍천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최고의 농업전문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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