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임시회, 행정과 업무보고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부의장 최이경)는 14일 오전 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35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과 소관 군정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용준순 의원은 맞춤형 군정 알리미 시행사업과 관련, 각종 지원 대상자들에게 계절에 맞게 알림을 할 수 있도록 해 시간이 지연돼 사업을 못 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이경 부의장은 지방행정협의회는 다른 지자체에서 탈퇴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 시점에 이러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이 사업을 통해 어떠한 긍정적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지 구체적인 검토를 부탁했다.

또, 군인가족 소통공간 쉼터 개설사업과 관련해 홍천주민에 대한 역차별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나기호 의원은 “맞춤형 군정알리미 시행 사업에 대해 강원도 통합서비스 플랫폼에 의지하는 것이 기본적인 사항에 국한될 수 있다”며 “홍천지역에 맞는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홍천군은 경로당에서 노인들에게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하고 있기에 투자하는 예산이 아깝지 않은 예산 집행이 될 것이라며 자체 플랫폼을 개발, 홍천군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적인 사업, 홍천군의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정보, 군민들에게 제공되는 혜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민간단체 공익활동 추진과 관련해 각 단체별 목적과 특성에 맞춰서 공익활동에 증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했다.

자매결연 도시에 대해서는 현재 프랑스와의 결연은 1991년도에 결연해 지금에서는 교류가 활성화 되지 않는 것 같다며, 더 많은 실제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다른 도시를 모색하기를 요청하고, 국내 자매결연도시와도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활성화로 형식적인 자매결연에서 벗어나기를 당부했다.

김광수 의원은 이장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이 수년간 변하지 않고 있다며 이장들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혜택이 무엇인지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고, 인사 승진에 대해 근시안적으로만 바라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하여 계획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용준식 의원은 이장역량강화 사업에서 이장 뿐 아니라 반장도 보람을 느끼고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충분한 방법을 모색하기를 건의하고,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공무원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적극 권장, 홍보를 부탁했다.

황경화 의원은 산후안~홍천 세종학당 사업과 관련, 파견 공무원에 대한 복지 및 예산, 근무여건 등을 잘 검토해서 부족함이 없도록 조치해 줄 것과 산후안시와 더 적극적인 협의를 해서 홍천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계절근로자를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검토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영록 의장은 "읍ㆍ면 주민자치회 구성 사업에 대해 우리 군이 주민자치라는 틀을 만들어 군민을 무리하게 넣으려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된다"며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른 보완책을 마련과, 국내외 교류 활성화 사업에 대해 지금까지는 자매결연 도시들과의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 홍천군의 행사나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자매결연 도시들을 초청하는 등 원활한 교류방법에 대해 강구"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