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농협 전문가가 경영해야..강조
“경륜과 경험으로 큰 농협을 만들겠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허남호 전 내촌조합장이 다시 내촌농협 조합장에 도전했다.

“농협은 조합원의 문화복지와 소득을 위해 존재하고, 지역발전에 압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는 허남호 후보는 내촌조합장을 퇴임하고 인생 2막을 위해 지난해 61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학교에서 경영자 수업을 받고 농사에 대해 새로운 배움을 시작했다.

“농협은 농협 전문가가 경영해야 한다”고 강조한 허남호 후보는 “낮은 자세로 성심을 다해 조합원을 모시고, 경륜과 경험으로 큰 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남호 후보는 경지사업으로 주요자재 구매는 심의위에서 운영해 결정하고, 농약 판매 담당자는 판매사 자격취득자를 양성배치하고 유류, 농약, 자재, 마트 구입과 판매가겨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히고, 농산물 유통사업으로는 조합원 퇴직금제도 운영, 미니 단호박 재배면적 확대와 가격인상, 벼 수매제도 개선, 신소득 작목 유통체계 확립, 잡곡판매 개선, 품목별 작목회 조직과 행정과 연계한 각종 농기계 지원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경영부문에서는 내실있는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각종 사업을 분기별로 전 조합원에게 공개하고, 교육지원에서는 영농자재무상지원비 매년 증액, 도농교류 추진, 각종 농산물 병해충 드론방제 전품목 확대 실시,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허남호 후보는 내촌농협장 재임시절인 지난 9년간 미니단호박을 전국제일의 명품농산물로 성장시켰고, 벼 육묘장 신축, 벼 이양, 탈곡사업을 강원도내에서 최초로 시행했으며, 농산물 솦포장 출하, 잡곡 최저가격 보상제 실시, 신용사무실 내부 리모델링 등의 많은 업적을 남겼다.

1962년생인 허남호 후보는 내촌초, 내촌중학교, 춘천농고, 강원대학교(농생명학)를 졸업하고

(전)농협 중앙회 안전농산물협의회 위원, 농협중앙회 대의원, 농민 신문사 대의원, 내촌, 내면농협 상무, 내촌농협 12,13대 조합장 등을 역임했으며, 수상으로는 농림부장관 표창, 농협중앙회장 표장(5회), 경찰청장 감사장, 경영우수단체 조합장상 등을 받았으며, 단호박의 저장성 향상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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