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홍천군 지역 농협조합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가운데,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13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홍천 관내 10개 조합(농협 9, 산림조합 1)에서 총 31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5명의 후보자가 등록한 서홍천 농협이며, 나머지 9개 조합은 2~4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관내 모든 조합장은 투표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다음은 각 면 단위와 조합의 후보자들을 기호순으로 소개한다.

서홍천농협(남면, 서면)은 신동석 남면 유치1리 이장, 이욱희 (전)이장 연합회장, 권철중 (현)조합장, 이호열 (전)홍천군의원, 고종준 (전)서홍천농협 합병추진위원 등이 출마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내면에서는 (전)내면농협근무한 윤경복, 조병호 (전)내면이장협의회장, 권영대 (전)내면농협 상무, 최해영 (전)내면 파출소장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영귀미면에서는 허남영 (전)영귀미면 농협 조합장, 허필준 (현)농업기술센터 근무, 박영국 (전)영귀미면 농협 조합장, 민경율 (전)영귀미면 농협 수석이사 등 4명이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내촌면에는 안도영 현 내촌농협 조합장, 허남호 전 내촌농협조합장, 사재석 전 내촌농협 지도과장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서석면에서는 박영국 (전)서석농협 차장, 유창수 (현)서석농협 조합장, 신호철 (전)서석면 이장협의회장 등 3명이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홍천(북방면 포함)에서는 김관수 (전)홍천농협 상임이사, 심영주 (현)홍천농협 조합장, 박연원 (전)홍천농협 조합장 등 3명이 조합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게된다.

화촌면에서는 용윤식 (전)화촌농협 감사, 김희철 (전)화농농협 전무(직무대리) 등 2명이 등록을 마쳤다.

강원인삼조합에서는 서정권 (전)인삼조합 이사, 구경희 (전)인삼조합 감사 등 2명이 출마했다.

홍천축산업조합에서는 장용식 (전)축산조합 대의원, 김상록 (전)전국한우협회 홍천지부장, 강문길 (전)축협 상무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홍천산림조합에서는 남교현 (전)홍천군산림고장, 박유봉 (현)산림조합장 2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오는 3월 8일 각 면 단위 농협과 조합에서 조합원들이 직접 투표로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