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문명선)에서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는 산마늘이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출하되고 있다.

홍천군은 2013년 홍천명이를 지리적 표시제 제46호로 등록해 산마늘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현재 340여 농가가 85ha의 홍천 산 마늘을 재배하고 주로 4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 출하되고 있다.

이에 홍천군은 산마늘 시설 연중 상자재배 기반 확대 사업을 실시하고 2중 하우스 1000㎡와 난방시설 및 상자를 지원했다.

지난 1월 하순부터는 상자재배를 시작한 홍천 산 마늘은 3월 상순부터 대형마트에 28,000원/kg 출하하고 있으나 새봄을 맞이해 산채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문명선 소장은 “산마늘 조기재배 기술 보급과 촉성재배 단지를 조성해 가격이 높은 시기에 출하하고 출하 시기를 분산해 농가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해 나아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이나물’이라고 불리는 산마늘은 서늘한 기후에서 생육하는 산나물로 소화불량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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