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돈이 거룩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세상에 있는 돈을 일시에 모두 사라지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시장이 마비되고 대 혼란이 일어나겠지요?

돈은 더러운 것도 깨끗한 것도 아닙니다.

더 복잡해질 수 있는 인간의 경제활동을

덜 복잡하게 하려고 인간이 고안해 낸

재화가치의 교환, 저장수단일 뿐입니다.

 

정작, 더러운 것은

돈에 저장된 재화가치에 무임 승차하려는

탐욕에 찌든 사람의 마음이지요.

사람은 책임 전가하는데 선수~!!

자기가 죄지어 놓고 사탄이 그랬다고~

자기 맘이 더러우면서 돈이 더럽다고 ~

자기가 악하면서 세상이 악하다고~

 

입에서 나온 말은

내 맘이 투영되어 나온 내 인격입니다.

그래서 말은,

내 맘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물질이지요.

소변과 대변의 상태를 보면

내 몸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내 지갑에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이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노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지?

남의 도움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뻔뻔함은 없는지?

정직성과 도덕성 자비심은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명함에 인쇄된 자기 직책이나

세상사람에게 불려지는 직위보다도

그 사람의 인격을 더 확실하게 종합판단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인격의 건강 체크리스트는

말과 돈과 대소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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