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2491점 고향인 홍천군에 기증
향후 작가 재조명, 홍천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예정

홍천군이 16일 홍천미술관에서 홍천군 화촌면 출신 화가인 故주재현 작가의 작품 기증식을 했다.

기증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해 故주재현 작가의 어머니 고옥화 님 등 유가족과 작품을 보관·관리하다 기증의사를 밝힌 동료 화가와 지인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이달 31일부터 홍천미술관 소장품 특별전을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2024년에는 故주재현 작가의 30주기 기념전시를 개최해 많은 작품을 알리고 지역민에게 미술작품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영재 군수는 “훌륭한 작품을 기증해주신 故주재현 작가의 유가족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고인의 작품을 소중히 관리하면서 작가의 재조명 사업과 특별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故주재현 작가는 1961년생으로 1994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34세의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열정적인 작품 활동으로 많은 작품을 남겼고,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총 2491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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