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통해 소비자 중심 제도 제안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부의장 최이경) 제336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광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사랑 상품권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이광재 의원은 “현재 지역사랑 상품권 제도는 매월 초순에 상품권을 충전, 구매를 위한 지역주민들간의 경쟁이 일어나고 있고 소수 주민들이 상품권 금액을 모아두고 있는 현실이 사업의 목적과 맞지 않는다”며 “소비 즉시 적립금을 지급해주는 등 완벽한 소비자 중심의 제도로 개선이 되어야 할 것”임을 제안했다.

지역의 상경기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마다 시행하는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역 상인들과 주민의 호평을 받으며 자리 잡았지만, 매월 초순이면 지역 상품권을 충전, 구매를 위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어, 현행의 지역 상품권 판매 정책의 문제점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월 1일, 길어야 이튿날 오전이면 지역 상품권은 모두 소진돼 동작이 빠르거나 인터넷 매체 등을 사용이 원활한 사람만이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고, 동작이 느린 노인과 청소년들은 그 혜택에서 배제되는 상황이다.

또한, 주민 한 사람이 50만 원씩 4개월분(200만원)을 모아둘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분명히 이 제도는 지역의 상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시행되는 소비 촉진 사업으로 소비자 중심의 주민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야 하고 누구나 보편적인 혜택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일부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제도의 10% 할인된 가격을 누구나 원하는 것은 마찬가지, 인천의 이음 카드로 완벽한 소비자중심의 혜택으로 5% ~ 8%의 소비 즉시 적립금을 받아 현금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고, 철저한 소비 중심으로 14세 미만 청소년들의 용돈 사용에도 활용돼 그들에게도 똑같은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외지인들도 지역 방문 시 언제든지 지역 상품권 구매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상경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 자본의 유출까지 철저하게 막는 구조로 되어있는 반면,

홍천사랑 상품권처럼 선착순이거나 소수 주민의 금액을 모아두는 것은 사업의 목적과는 맞지 않다는며, 이에 이러한 것들을 하루빨리 제도를 개선해 시행해 잘못된 정책이 지역을 소멸시킬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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