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부의장 최이경)는 23일, 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36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농정과, 축산과, 산림과, 건설과 소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처리사항을 보고 받았다.

농정과 소관

최이경 부의장은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관련해서 새로운 추진단을 선정할 때 역량이 충분한지에 대해 면밀히 파악 후 선정해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

이광재 의원은 업무협약 체결된 외국의 지자체들과 관련된 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담 부서를 운영해 협약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고 노하우를 축적해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

용준순 의원은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역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을 했는데, 이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함과 동시에 관련된 농민들에게 진행상황과 정보를 제공하여 금년도에 어떤 농사를 지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기호 의원은 신활력플러스사업과 관련해 “열매만 보고 돌진한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작물을 키워서 좋은 열매를 수확을 하려면, 가지도 잘 살피고 뿌리도 잘 관리해야 하는 것처럼 홍천군의 사업도 꼼꼼하게 잘 살피고 관리해 성공적인 사업으로 완성할 것을 당부했다.

보조사업을 진행하면 그 사업에 대한 영농자재비나 시설 사업비의 인상률이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는데, 특히 농자재 반값지원 사업을 하면서 그런현상이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 사업은 농업인들을 위한 사업이기에 농자재값의 인상을 억제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 전했다.

로컬푸드 사업과 관련해 현재 지역의 주민들만 이용 할 수 있는 데 소비층을 확대하여 타지역에서도 홍천의 로컬푸드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주기를 요구했다.

축산과 소관

최이경 부의장은 가축분뇨 공공자원화 시설 추진상황에 대해 “썩은 생선에 방향제와 향수를 뿌린다고 악취가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라며 홍천군의 축산 정책이 방향제와 향수만 뿌리는 정책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광수 의원은 폭넓게 확대해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농가분들이 뭐가 어렵고 뭐가 가려운지 더 꼼꼼하게 확인해주기를 요청했다.

용준순 의원은 가축의 부산물을 활용한 사례는 퇴비밖에 없었지만, 요즘은 부산물을 다양하게 자원화 하는 시설이나 제품들이 생산이 되므로 부산물을 재활용해서 자원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나기호 의원은 홍천한우에 대해 우선 홍천군민이 가까이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그런 소고기 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는데, 홍천한우 브랜드를 취급하는 업소가 많지 않고 대부분 홍천 외각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짐을 지적하며, 홍천의 각 시장에 홍천한우 판매점이 입점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경화 의원은 가축분뇨 처리장 사업과 관련해 대상부지를 잘 선정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또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주길 요청했다.

24일 오전 10시에는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재난안전과, 도시교통과, 환경과, 토지주택과,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처리사항에 대한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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