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사과로 만든 사과주스가 식목일을 맞아 CJ프레시웨이를 통해 전국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면서 홍천과수산업발전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문명선)는 5일, 홍천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한 홍천 사과주스 48만 봉을 식목일 프로모션으로 CJ프레시웨이를 통해 전국학교에 급식용으로 공급된다고 밝혔다.

홍천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된 홍천사과주스는 판매·유통업을 등록한 관내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사과를 원료로 한 홍천 대표 가공품이다.

지난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 지원된 홍천사과주스는 약 130만 봉으로 연 7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약 48만 봉을 납품하여 약 2억 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이에따라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에 차질을 빚었던 학교급식 납품 농가들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유통 판로를 확대해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식목일 프로모션을 통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구야 사과할게 나무를 부탁해!’ 디자인을 신규 제작해 활용했다.

문명선 소장은 “앞으로도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시설, 장비를 꾸준히 개선하고 철저한 위생, 품질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품질 좋은 홍천 사과주스를 생산할 것이며, 전국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의 사과재배 농가는 522호로 전체 재배면적 186ha에서 연간 3,103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홍천사과를 이용한 과채음료 개발 및 공급은 홍천사과 육성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홍천사과세형영농조합법인은 올해로 4년째 CJ프레시웨이와 학교 납품계약을 맺어 서울, 경기지역 초중고교에 홍천 사과주스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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