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지난 4일부터 서석면·내면을 시작으로 5일 서면·북방면, 6일 내촌면·두촌면, 7일 남면·화촌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을 대상으로 2차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 1차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는 제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제 발굴 과정을 거쳐, 1차 지역회의에서 발굴된 의제와 지난해 불가사업을 재검토해 읍·면 계획형 주민참여예산을 선정하고, 숙의활동을 거쳐 이번 2차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사업 제안서를 구체화하고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까지(7일 기준) 읍·면별 계획형 사업 건수를 보면 총 38건으로 서석면 5건, 내면 5건, 서면 6건, 북방면 5건, 내촌면 3건, 두촌면 4건, 남면 3건, 화촌면 7건이다.

홍천군 주민참여예산 중 지역사업으로 편성할 수 있는 목표예산은 읍·면별 1억 원씩이며, 이번에 제안된 계획형 사업은 부서 검토, 지역회의 심의와 주민투표를 거쳐 2024년 예산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10일에는 영귀미면·홍천읍 지역회의 위원을 대상으로 2차 역량 강화 워크숍이 진행되며, 역시 사업 제안서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 위원은 “지역회의 위원으로서 교육과 회의를 거치면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제도라는 것을 깨닫게 됐으며 많은 주민이 제도를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제2기 지역회의 활동을 통해 지역 의제발굴의 질과 구성원들의 역량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며 지역회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기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