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유해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수확기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모집 공고를 통해 45명의 엽사를 선발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유해야생동물 구제 활동을 전개,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 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포획 보상금은 고라니 5만 원, 멧돼지 37만 원이 지급된다.

군은 앞서 지난달 28일 홍천경찰서에서 총기사고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총기 교육을 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수렵 전·후 엽사들의 방역소독이 철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유해야생동물 포획은 농작물 등의 피해 발생 시 읍·면사무소에 전화 또는 구술 신고하면 피해 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포획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안전 수칙을 준수해 총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리며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