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보건소는 야외훈련으로 인한 매개체 접촉 가능성이 높은 군인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은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와 연계해 오는 5월 1일 관내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장병 150여명정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 및 예방법으로,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백신,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옷 제대로 갖춰 입기, 기피제 뿌리기 등 사전에 예방하고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며 3주 내로 증상이 발현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홍천군 보건소는 야외활동이 활발해지고 농번기인 4월부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하여 장병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각 읍·면에 예방 현수막 설치, 기피제 배부 등 관내 감염병 예방 홍보에 힘쓰고 있다.

원은숙 소장은 “야외훈련으로 진드기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군부대 장병들에게 이번 교육이 앞으로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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