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진행돼 본격적인 영농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모내기는 우리 민족의 주요 식량인 쌀 생산과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농작업으로 농업인에게는 큰 의미 있는 행사이다.

첫 모내기 농가는 전년도에 이어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최영환 씨 농가로, 올해는 작년보다 1일 빠른 28일에 같은 필지 논(1ha)에서 홍천군의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벼 품종은 ‘호반’으로 쌀 외관 및 밥맛이 양호하며 내냉성, 내도복성 및 도열병에 저항성을 가진 품종으로 햅쌀 수요량이 많은 추석을 앞두고 수확, 판매 될 예정이다.

홍천군에서는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5월 중순까지 전 지역에서 이앙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2135ha 3390여 농가에서 삼광, 오대, 고향찰, 알찬미, 호반 등의 품종이 재배 되며 조기햅쌀 수확을 시작으로 총 1만0700톤 가량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문명선 소장은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올 한해 농민들의 풍년을 기원하며, 못자리 관리와 적기 모내기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농업인의 고품질 쌀 생산과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인구 고령화 등 일손부족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벼 재배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동력 절감 드문 모심기 재배단지 조성, 특수 미 상품화 생산 시범, 기능성 쌀 생산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직파, 시비, 병해충방제 등 실증시범 운영으로 홍천군에 적합한 드론 직파 기술을 보완 및 개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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