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부의장 최이경)는 18일, 홍천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37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용준순)를 열고 재난안전과, 도시교통과, 환경과, 토지주택과, 보건소[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 소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을 심사했다.

재난안전과 제1회 추경 세출예산안

이광재 의원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안정성 검토용역을 포함해 다양하고 많은 용역사업이 있는 것에 대해 말했다. 이광재 의원은 전문가가 필요한 사업이 있고 공무원이 직접 처리하는 게 더 효율적인 경우가 있다며 각 사업에 대해 용역이 필요한 사업인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시교통과 제1회 추경 세출예산안

최이경 의원은 홍천읍 생활체육공원 앞 회전교차로 설치 계획에 대해 설계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했다. 설계도에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없고 경사가 심해 사고 위험이 높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천군이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임을 주장했다.

김광수 의원은 기존에 홍천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기 가로등보다 태양광 시스템을 활용한 가로등이 비용이나 운용 측면에서 더 효율적일 수 있어 태양광 가로등을 활용해볼 것을 요구했다.

박영록 의원은 대중교통 취약 지역을 위해 농어촌 버스나 희망택시 등 다양한 방안을 확대하거나 개발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정 지역에서는 돈을 내고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와 같은 민원들이 계속되고 있어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황경화 의원은 돈사 철거·처리 지원 실시 용역 사업에 대해 지적했다. 용역 설계자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설계 이후에 우레탄 폼의 길이를 빌미로 공사비를 올리는 행위는 벌점을 부과할 사항이 아니냐며 홍천군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 비판했다.

19일 오전 10시에는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농업기술센터[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상하수도사업소, 의회사무과(서면), 읍·면(서면) 소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을 심사하고 예산안 계수조정 및 심사결과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공유재산관리계획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3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홍천군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2건의 조례안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 2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