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5명 참여...사과 열매솎기 작업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소장 문명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2일, 남면 신대리 사과 재배농장에서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실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매년 농촌인구 감소 및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건강상의 문제와 인력부족으로 적기 영농 실천이 어려웠던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인력수급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업기술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직원 25명이 참여해 남면 사과 재배농가(농장주 이재억)에서 열매솎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 앞서 작목 담당자로부터 사과 열매솎기 방법 및 주의사항을 전달받는 등 작업내용을 사전에 숙지한 후 현장에 나섰다.

이재억 농가는 “적기에 열매솎기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해 곤란한 상황이었다” 고 말하며 “직원들이 본인의 일처럼 도와줘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명선 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작업하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던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힘써 준 직원 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고령, 독거노인, 여성농업인, 환우농가 등 노동 취약 농가를 우선으로 년 간 일손을 보탤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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