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 이상 암소 및 검사증명서 발급한 채혈 대상 거래우 대상

홍천군이 브루셀라병 감염 소를 조기에 발견 및 도태시켜 전파를 방지할 목적으로 이달 5일부터 9월까지 관내 읍‧면 소재 한‧육우를 대상으로 일제 채혈을 실시한다.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 속 균 감염에 의해 소, 돼지 등에서 발생하며 체중감소, 유‧사산, 불임 등으로 축산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브루셀라균은 세포 내 기생 세균으로서 잠복기가 3주에서 2개월로 임상증상만으로는 감염 유무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혈청검사를 통해 감염 소를 색출하고 있다.

이번 일제 검사는 각 읍·면 담당 공수의사 및 군 방역사를 동원해 실시되며 해당 읍‧면 소재 한‧육우(1세 이상 암소 및 검사증명서를 발급한 채혈 대상 거래우)전 두수(14,128두)를 채혈할 예정이다.

도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에서 혈청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는 이동제한 조치 및 발생 개체 살 처분 또는 재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박용규 축산과장은 "농가에서는 매매 소의 브루셀라병 검진 증명서를 반드시 확인하고 출처 불명의 소 구입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 하며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달성으로 홍천 늘푸름 한우에 대한 대외 이미지 제고로 양축농가의 소득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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