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발전소, 송전탑 반대 의견..투쟁

한국, 남아프리가, 스위스, 미국, 독일, 캐나다, 필리핀 국적의 신학자들이 지난 9일, 홍천을 찾아 화촌면 풍천리를 방문하고, 양수발전소 수몰 예정지와 마을회관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진지한 대화를 하면서 신학자들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아파했다. '홍천 양수발전소 백지화하라'등의 구호를 한국어로 따라 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신학자들이 작성한 공동선언문은 오후 5시 군청 앞에서 진행한 결의대회와 기도회에서 발표했다.

동시통역으로 진행한 결의대회는 박성율 목사와 박희규 교수(이화여대)의 통역으로 민중의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진행됐다.

풍천리 양수발전소 건설 반대위원회 이광영 부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홍천군 송전탑 반대대책위 강석헌 간사는 홍천의 송전탑 투쟁의 쟁점과 상황을 발언했다.

이어 국제실천신학회는 나혜민 교수와 [Hyemin Na (Wesley Theological Seminary, USA)], 캐나다 토론토대학 제프리 브라프 교수[ Jeffrey Braff (University of Toronto, Canada)]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홍천군청에 전달, 군에서는 비서실장과 미래성장추진단장이 직접 받았다.

자유발언으로 Nadine Bowers Du Toit (University of Stellenbosch, South Africa) IAPT 부회장이 풍천리를 방문하고, 기후위기와 불평 등, 에너지와 지역소멸 문제들의 느낀 점을 발언했다.

556차 강원생명평화기도회는 박성율 목사가 모국어로, 박희규 교수가 영어로 진행하면서 국제실천신학자들과, 양수발전소와 송전탑 반대대책위 주민, 연대한 이들과 함께 함께 진행하고, 침묵기도와 외치는 기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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