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감사실, 군정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부의장 최이경)는 13일 오전 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38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기획감사실, 미래성장추진단 행정복지국[행정과, 민원과] 소관 군정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기획감사실 소관

이광재 의원은 숨은 인적자원 발굴 및 활용 시책과 관련해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도 사전에 생각해두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철도문제 등에서도 인적자원의 노하우와 인맥이 사용될 수 있는 만큼 숨은 인적자원의 발굴과 연계에 대한 노력을 요청했다.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영 활성화업무와 관련, 기부하는 주민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임을 주장했다.

최이경 부의장은 홍천군 혁신 주니어보드 구성·운영에 대해 후배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 사업은 굉장히 좋지만, 지금까지 이와 유사한 사업들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음에도 결국 개선되는 것은 없었던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공직문화의 개선을 위해서는 선배 공무원들의 포용력을 키우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준순 의원은 읍·면 장기 발전계획 자체 수립시책과 주민참여예산제도를 굳이 중복, 실행할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을 하면서 읍·면의 장기발전 계획에 대한 사항도 제시를 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포괄적으로 제도를 통합하는 방안 검토를 요구했다.

나기호 의원은 읍·면 장기 발전계획과 유사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 사업들이 많았지만, 결국 진행된 사업이 없었다며, 이제는 의견수립을 통해 사업을 실천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임을 역설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들에게 각 읍·면의 지리적 특성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줘야한다며, 주민의 의견을 수립해서 사업을 실행을 하고자 할 때 용도, 부지 등의 문제 때문에 결국 사업을 포기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게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홍천군은 민원인을 상대할 때 지나치게 법에 의존하는 문제가 있다 지적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군민들의 편에서 공무원들의 재량권을 활용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황경화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영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기부자들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에 보다 신경써야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원하는 답례품을 고를 수 있게 하는 등 기부 이후에 만족감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용준식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영 활성화 사업의 답례품이 다양성과 수준을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

박영록 의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4대 핵심 규제를 강원도의 권한으로 이양되었기에 이 부분을 전략적으로 대해주길 요구했다. 그동안 거미줄 규제에 묶여서 개발하지 못하거나 지체되는 부분에 대해서 홍천군민이 답답함을 느껴온만큼, 군에서 적극적인 개발을 통해 홍천군민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오전 10시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복지국[교육체육과, 세무회계과, 복지과, 행복나눔과] 소관 2023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