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홍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경기도 가평군
지역 현안 사업 위해 공동 대응 및 대외적 공조

지방자치법 제169조에 따라 북부내륙권 7개 시·군의 상생발전과 공동사업, 교류협력을 위한 행정협의회를 구성된다.

홍천군은 20일, 개최한 제338회 홍천군의회 정례회에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규약에 관한 보고를 실시했다.

북부내륙권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춘천시, 홍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경기도 가평군 등 7개 시·군이 교류협력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회다.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구성에 대해 보고하는 정윤선 기획감사실장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구성에 대해 보고하는 정윤선 기획감사실장

이미 지난 4월 협약식을 마친 협의회는 이번 의회 보고를 시작으로 향후 정기회 등을 거쳐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하고 회장이 속한 지방자치단체에 사무소를 설치, 협력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기능으로는 지역의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 및 대외적 공조와 행정, 산업, 관광, 환경, 복지, 교통 등 분야별로 지역과 연계한 발전을 위한 조사와 연구, 자료수집, 행정정보 및 기술 상호교환, 공공시설 공동설치 또는 공동사용 등을 중점기능으로 두고 있다.

추진 배경으로는 교통망 발달, 초연결 사회의 도래, 지역소멸, 공유·권역경제 등 행정구역을 넘어서는 사안의 해결 대안으로 협업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그간 광역화된 경제와 행정에 대한 정책구상 등을 활발히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북부 내륙권의 잠재력으로는 메가시티급 규모로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우수한 자연 자원과 수도권 접근성 우수, 미래 통일 한국의 중심지이며, 6개 대학, 54만명의 인구 등 풍부한 산업 인력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양강 호수권역, 의암호, 북한강, 홍천강, 설악산, 한탄강, 주상절리 등 풍부한 자연 자원과 이를 기초한 관광산업으로의 발전이 무궁무진하다는 장점이 거론됐다.

한편, 북부내륙권 협의회는 회장 소속 단체장이 협의회 구성일로 부터 10일 이내 도와 행정안전부에 보고하고, 제1차 행정협의회 개최 및 보고 이후 14일 이내 도에 보고 하게돼 있어 늦어도 올해 안에 협의회가 구성, 운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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