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맞아 육탄용사전승비에서 11명의 육탄용사 추모

홍천군 화촌면 주음치리 육탄용사전승비에서 6.25 한국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11명의 육탄용사에 대한 추모제가 27일 열렸다.

제6사단 6.25전몰장병 추모 사업회, 한국자유총연맹 홍천군지회가 주최한 이번 추모제는 신영재 군수를 비롯해 전우회 회장단, 유가족, 참전용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구하고자 숭고한 목숨을 바친 육탄용사의 정신을 기렸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6사단 소속 11명의 육탄용사가 홍천지구 말고개 전투에서 북한군 탱크 17대를 폭파해 전세를 역전, 낙동강 방어전선 구축과 인천상륙작전 등 반격작전을 확보하는 데 공을 세웠다.

이에 우리 군의 사기를 드높인 역사적 가치가 높은 전투를 기리기 위해 1975년 말고개 전투 기념 육탄용사 전적비가 세워졌다.

신영재 군수는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국용사와 혈육을 조국에 바친 유가족의 뜻을 되새겨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의지를 바탕으로 호국정신을 이어받고 안보의지를 견고히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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