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마당협동조합(이사장 정혜례나)는 12일, 19일, 26일까지 총 3일간 홍천군 영귀미면에 위치한 숲속마당에서 영귀미에 거주하는 주민 14명을 대상으로 2023년 산림청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숲체험·교육프로그램 ‘지구별을 살리는 제로웨이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촌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기후위기시대에 숲과 24절기의 가치를 나누고, 이를 지켜나가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을 함께 공유하고 활동해 나갈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인디언이 자연을 대하는 가치와 방식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며 숲에 인디언 텐트를 설치하고,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으로 소창행주, 팜프리 올인원바, 고체치약 등을 직접 만들어 참여자들이 숲과 자연환경을 지킬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조금씩 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숲속마당협동조합 숲체험 및 교육사업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진행되는 공익사업으로 숲이 주는 맑은 공기와 유익함을 체험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자는 ”생활하면서 쓰레기를 적게 만들고, 친환경제품을 사려고 노력하지만 막상 혼자 실천하다보면 잘 되지 않아 속상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함께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을 계기로 다시 마음을 다집고, 숲과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해 작은 실천들을 많이 이어 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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