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학습단체와 전수조사 통해 새롭게 재정비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문명선)는 5일, 4-H 운동의 지속성을 상징하고자 새롭게 재정비한 4-H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제막식에는 윤현순 군생활개선회연합회장, 정만호 군4-H 연합회장 등 마을주민, 청년회원들이 함께 했다.

4-H 기념비는 농촌개발, 농촌계몽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성장시켰던 4-H 활동을 기념하고 4-H 운동의 지속성을 상징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날 제막식을 갖은 4-H 기념비는 홍천군 영귀미면 좌운리에 1963년 세워진 기념비이다.

2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었던 당시 좌운리 4-H가 어린이탁아소, 농촌 공동취사장 운영, 야간교육활동과 4-H 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으로 수상한 포상금으로 4-H 회관을 건립하고 기념으로 세워졌으며 60여 년의 세월 속에 많이 노후됐다.

이에, 홍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학습단체의 농촌진흥사업 기념비 및 기념비 전수조사를 통해 새롭게 재정비하게 됐다.

당시 좌운리 4-H 회원으로 활동했던 이성기 영귀미면 노인회장은 “지•덕•노•체의 4-H 정신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4-H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문명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었던 4-H 정신과 같은 무형의 농촌자산이 미래농업을 이끌어 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하며, 이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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