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일자리와 생활기반 조성 필요

홍천군의회 황경화 의원이 10일, 홍천군을 청년들이 살기 좋은,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것을 제안하는 5분 발언을 했다.

황경화 의원은 인구정책 추진에서 “홍천군을 보면, 2018년 인구 7만 명이 붕괴된 이후 인구가 점차 줄어서 2023년 6월말 현재 우리 홍천군의 인구는 6만7632명으로 저출산 ․ 초고령화는 인구 자연 감소를 유발하고, 인구 자연 감소는 지방소멸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홍천을 떠나는 이유는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대도시에 비해서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전제했다.

대도시가 상대적으로 물가가 높아 생활비가 많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다양한 문화생활을 충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홍천군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군민과 함께 문화 공간 조성을 기본으로 하는 인구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청년들의 자립 차원에서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지역에서의 일자리 마련 등 청년층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다각적이고 대폭적인 청년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천군에서도 생활 인구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인구정책에 반영하는 등 생활인구의 확대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육아, 교육, 여성 일자리 마련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책들이 주기별로 연결되는 원스톱 서비스 등 여성을 위한 안정적인 생활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황 의원은 “다자녀가정에 대한 학비 지원을 확대하고 임신부터 출산 그리고 산후조리까지 안정적인 기반을 이제라도 구축해, 청년을 위한 대학 등록금 지원과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생활인구 늘리기 사업, 여성을 위한 안정적인 생활기반 조성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