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는 12일, 본회의장에서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청취했다.

이날은 군정질문 2일 차로 행정복지국장[행정과, 민원과, 교육체육과, 세무회계과, 복지과, 행복나눔과]에 대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행정복지국장[행정과] 군정질문

김광수 의원은 원격지에서 근무하는 세종시 파견 공무원은 공모를 통해 근무 희망자를 모집하고, 파견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를 고려해달라고 건의했다.

고질적인 인사적체로 인해 고위직(4,5급)에 대한 도청, 타 시군과의 인사교류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직렬 간 형평성도 감안해 승진 인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승진에서 다면평가를 실시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인사에 반영할 수 있는 다면평가제도의 시행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용준순 의원은 어르신 인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사회복지 실무자들의 업무 과중을 염려하며, 담당부서인 복지과와 행복나눔과의 업무 조정과 현원증가, 부서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도 및 출자·출연기관에서 직접 고용한 근로자에 대해 생활임금제 적용을 하고 있는데, 홍천군에서도 이러한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임금제 도입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나기호 의원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디지털 군정홍보 분야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군민들이 군정에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 기능 보강을 요청했다.

또한, 마을 이장을 통한 각종 사업신청, 군정소식 알림을 기존의 지류 중심의 전달 방식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용준식 의원은 전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향후 송전탑, 양수발전소 관련 업무에 대비하여 이에 대한 전문 인력인 전기직렬 공무원 배치를 요구했다.

저연차 공무원들의 이직, 퇴사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MZ세대 공무원이 공직 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천군 홈페이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운영을 강조하며 필요시 관련 조례 제정을 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이광재 의원은 일부 직렬에서 고위직(4,5급) 승진이 어려움을 지적하며 소수 직렬에서도 고위직급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형평성 있는 인사행정을 요청했다. 또한 젊은 공무원들이 공직 사회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 달라고 했다.

행정복지국장[민원과] 군정질문

나기호 의원은 야간 민원실 운영과 온라인으로도 해결 가능한 민원에 대해서 군민들에게 홍보가 필요하며, 단순한 민원행정의 경우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이용자가 편리하도록 서비스를 제공, 민원실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민원사무가 처리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요청했다.

오는 13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경제진흥국장[경제진흥과, 관광문화과, 농정과, 축산과, 산림과]에 대한 군정질문(3일차)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홍천군의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방송으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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