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영혼의 예술, 세계의 가면’ 전시회가 15일부터 홍천의 (구)주봉초등학교 와동분교장에서 개막한다.

재)홍천문화재단(이사장 전멍준)과 한국축제문화연구소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가면을 비롯해 아프리카, 중남미 가면까지 약 400여 점이 전시된다.

와동분교 신관에서는 한국관, 중국관, 일본관이, 본관에서는 아프리카관, 중남미관, 아시아관(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등)이 운영되며, 이달 16일부터 9월 3일까지 ‘나만의 동물가면 꾸미기(야광)’ 프로그램을 운영,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가면에 담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축제연구소 김정환 교수의 특강이 오는 15일, 29일, 30일, 8월 5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시가 시작되는 1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홍천 거리예술제와 함께하는 오픈 행사가 진행된다.

전명준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각국의 탈과 가면을 통해 그 나라 고유의 문화를 느껴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 손잡고 찾아오시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5일부터 9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및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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