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순 의원, 건설안전국장 대상 군정질문

여름철이면 발생되는 홍천강의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근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천군의회 용준순 의원은 14일, 건설안전국장(재난안전과) 대상 군정질문에서 “여름철 홍천강변에서 익사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발생의 시간대과 장소, 형태를 다각도로 분석해 물놀이 안전 관리요원을 탄력적으로 편성·배치해 홍천강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관리요원은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위해 운영하는데, 해마다 사고가 발생한다”며 “물위에는 유속이 없는 것 같아도 물속에는 유속이 심해 익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홍천군이 좋아서 찾아오는 관광객이나 홍천군민의 안전을 위해 사고 시간을 파악해 철저한 사전준비로 단 한 명의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여름철 물놀이로 인해 홍천강변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는 2020년 4명, 21년에도 4명이며 22년에는 5명으로 집계됐으며, 물놀이 외 익사 사고로는 다슬기 채취와 어로행위 등으로 20년 2명, 22년 2명 등이 사망하는 사고가 이어졌다.

이에대해 김만순 국장은 “물놀이 안전관리로 예전에 비해 익사사고가 많이 줄었다. 그러나 앞으로도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에서는 물놀이 관리지역 83개소를 관리하면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52개소에 안전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오전 10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행락객이 많이 찾는 6월1일부터 8월말까지 비상근무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지만, 해마다 익사사고가 발생해 안전요원의 배치가 다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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