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지역회의 대상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는 제도다.

이에 군은 19일 홍천문화예술회관 2층 강당에서 지역회의 대상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개최하고 읍·면 지역회의 위원장, 부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심사방법과, 모니터링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등 주민참여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 참여 예산제에 대한 전문성 강화에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지역회의 위원장님들과 부위원장님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제안하신 소중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이 꼭 필요한곳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 4월 말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235건의 제안사업이 접수되었으며, 주민참여예산 대상 사업이 아닌 제외사업 29건을 제외하고 83건이 정책 사업으로, 123건이 지역사업으로 분류되었다.

심의가 완료된 사업 중 반영사업에 대해서는 8월 중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2024년 예산으로 편성되며 이후에 제출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2025년 사업으로 2024년에 검토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033-430-203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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