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생명건강과학관과 서울대학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소장 예상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홍천군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과학 여름방학캠프(이하. 생명과학캠프)를 운영했다.

지난해부터 재시행 된 생명과학 캠프는 학교 밖 과학교육 활성화의 방안으로 2022년에는 10명을 모집해 운영했으나 올해 20명으로 확대 운영됐다.

생명과학캠프는 평소 의생명과학 연구에 관심이 있는 고교생들에게 생명과학 연구 과정에 더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장차 국가 및 도내 의학과학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자 양성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비전으로 연구소의 교육 기부와 홍천군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올해 진행된 생명과학캠프에는 19일~20일(2일간)까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에서 주요 연구 분야 중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유전자의 분리 및 관찰, 마우스의 해부영상, 조직 염색 슬라이드 관찰, 유세포 분석을 학생들이 직접 참가하는 실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서울대학교 연구진들과 학생들과의 만남의 자리가 자연스럽게 마련돼 참가자들의 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를 방문해 지식의 산실인 중앙도서관을 탐방을 했다.

아울러 생명과학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생명 과학부를 둘러보고, 재학생들과 진로상담 및 학업 등에 대한 상담을 하고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생명과학에 흥미와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과학 탐구교육과정 운영으로 우수한 생명과학 인재 양성이 기대되며, 이를 위해 늘 헌신하는 현장의 많은 연구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홍천생명건강과학관과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건강중심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차세대 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하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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