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귀미면의 단독주택에서 지난달 31일, 누전차단기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인력이 출동하기 전에 민간인이 초기 진화, 화재 확대로 인한 피해를 예방했다.

김올가 알렉산드라는 단독주택 건물 외벽 누전차단기에서 발화 현상을 확인 후 주택 배선반에서 전기 차단을 하고 소화기 2개를 사용해 화재를 자체 진화했다.

초기 진화 실패시 가연성 외벽인 단독주택 특성 때문에 급속한 연소확대 및 인접 주택 밀집지역으로 연소 확대 가능성이 높았다.

허강영 소방서장은 “소방출동대가 도착하기 전에 초기진화의 노력이 대형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 재산피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데 큰 귀감이 된 유공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추후 소방의 날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