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과 함께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

홍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오는 9월16일 풍암리 동학혁명군 전적지 일원에서 “다시 꽃피우는 풍암리 동학농민혁명”이란 기치아래 '제5회 자작고개 동학혁명 전국휘호대회'를 개최한다.

강원도와 홍천군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894년 음력 10월 21일에서 24일간 강원도 최대 동학혁명군 격전지인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에서 희생된 수 천여 명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열리는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전국규모의 서예대회다.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7일까지 사전접수를 통해 일반부, 청소년부(초등저, 초등고, 중등부)가 참가하며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분야는 한문, 한글, 문인화 및 캘리부분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청소년부는 1차 휘호명제를 신청제출하면 1차 심사후 2차 휘호참가자를 선정 후 발표하며 휘호대회 당일에 참가자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날 휘호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사전 부대행사로는 자작고개 주민극단의 선양극 공연과 2022년 휘호대회 작품들이 전시 등이 기획되어 있어 풍성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강원도와 홍천동학농민혁명의 선양에 대한 관심제고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서석농협과 한수원(홍천양수발전소) 및 지역민들과 독지가의 후원으로 상금을 마련했다.

사업회 권소영 사무국장은 "스스로를 존중 속에서 만들어진 평등과 존엄을 실천을 모토로하는 대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희생 외에도 정신을 계승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바 많은 참가자들이 묵향과 함께 역사문화계승에 참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은 물론 전국의 동학의 정신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로 성료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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