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섭 체육회장 일본 워크숍 참석
중국, 호주 등 3x3 관계자들과 교류

홍천군체육회 신은섭 회장이 일본까지 날아가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의 성공 개최를 위한 워크숍에 참석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우츠노미야에선 'FIBA 3x3 워크숍 APAC 2023'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국, 몽골,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7개국 3x3 관계자들이 모여 3x3 전반에 관한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신은섭 회장은 이 워크숍에 참석해 아시아 3x3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는 오는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을 개최한다. 홍천 챌린저는 홍천에서 열리는 사상 첫 3x3 국제농구대회로, 2020 도쿄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신은섭 체육회장과 알렉스 산체스 디렉터
                                      신은섭 체육회장과 알렉스 산체스 디렉터

워크숍에 참석한 신 회장은 FIBA 3x3 총괄 디렉터인 알렉스 산체스와 환담을 나누며 홍천 챌린저의 성공 개최를 위한 조언을 구했다.

알렉스 산체스 디렉터는 "우츠노미야 역시 인구 40만의 소도시이다. 하지만 꾸준한 3x3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적어도 세계 농구계에선 도쿄보다 유명한 도시가 됐고, 2020 도쿄올림픽 출전국 발표도 이곳 우츠노미야에서 진행됐다"고 신 회장에게 설명했다.

이어 "홍천군 역시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도시라고 본다. 우츠노미야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중소 도시로 알고 있는데 이번 홍천 챌린저를 기점으로 꾸준한 3x3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농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신은섭 회장은 "워크숍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 이 작은 도시가 3x3를 통해 이렇게 훌륭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는 모습을 보며 우리 홍천군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츠노미야가 3x3뿐 아니라 대표 특산품 및 먹거리 등을 스포츠와 접목 시켜 마케팅 하는 모습을 봤다. 우리 홍천군에도 찰옥수수, 무궁화 등 충분한 마케팅 요소가 있는 만큼 우츠노미야의 사례를 잘 참고해 10월 개최 예정인 FIBA 3x3 홍천 챌린저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홍천 챌린저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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