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감시단 총 13명 모집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7개월간 활동

홍천군이 미세먼지 배출원의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한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단원’ 13명을 채용한다.

감시단은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운영하며, 평시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공사장 등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감시활동과 불법소각 행위 예방, 대기오염 저감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주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 조정 여부,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준수 여부 점검,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등을 지원한다.

채용 신청은 9월 15일까지 등기우편과 전자우편 또는 방문 접수 가능하며 대상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18세 이상 홍천군민으로, 공고일 전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홍천군에 두고 있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장기 거주자, 취업 보호 대상자, 환경 관련 직무 경험자 및 자격증 소지자, 국가보훈관계법령에 따른 취업 지원 대상자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홍천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군청 환경과 대기환경팀(033-430-262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단 활동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은 물론 감시 사각지대에도 미쳐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점검 및 활동 등을 실시해 미세먼지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감시단은 지도점검 시 복무 앱이 설치된 복무 폰을 보급해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하고 복무 앱은 지도점검에 관한 업무보고, 출퇴근 보고, 보고내용 및 점검실적은 자동으로 관리 사이트에 전송돼 집계됐으며, 촬영한 사진 및 영상자료를 담당공무원에게 전송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주기적인 감시, 계도, 홍보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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